운 좋게 만난 광주 장영순이모님

song95@hanmail.net
2022-11-09
조회수 345


* 산모님 성함:  송지현

* 서비스 받으신 지역: 광주

* 후기 내용:

추석지나고 제왕절개로 분만을 하고 조리원에서 2주간 있으면서

퇴원을 앞두고 산후도우미를 알아봤어요

그런데 보건소에서 받은 업체 리스트에 전화를 했는데 다들 예약이 차서

힘들다고 하며 요즘 급하게 산후도우미 찾으시는 산모들이 갑자기 많다고 하는데

답답하더라고요

도움 받을때도 없고 몸도 약해서 꼭 필요 했거든요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하던 차에 통화했던 업체중에 사정을 듣고 같이 걱정을 하며

혹시 가능하면 연락 주겠다던 한 업체에서 전화가 왔는데 산모님 사정으로

취소가 되어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어요

처음엔 이모님이 저희집과 거리가 있어 출퇴근 때문에 힘들다고 했는데

제 사정을 들으시고 하겠다고 하셨데요

잘 하시는 이모님이 오시면 좋겠지만 그냥 와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이번일을 겪으면서 뭘하든지 예약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퇴원후 다음날 오셨는데 그냥 반갑고 고마웠어요

저와 인사 나누시고 칭얼대는 아기 안으시고 눈 마주치며 웃으시더니

분유부터 먹어야 겠다며 준비를 하셨어요

그리고 저에게 일하는데 필요한 물품 위치 물어보시고 알아서 할테니

너무 피곤하게 보인다고 들어가 쉬라고 하시더라고요

아기 목욕, 수유 방법, 여러 가지 요령등 아기케어와 깔끔한 정돈, 정갈한 음식,

무엇보다도 맘 편안하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퇴근하시면서도 걱정되시는지 이것 저것 챙겨주시고 늦게 퇴근하는

신랑도 집안 분위기에 만족해 하고요

다음 일정이 있으셔서 연장은 못했지만 3주동안 편안하게 잘 케어하고

가르쳐 주셔서 지금은 나름 혼자서 잘 키우고 있어요 ㅎ

주말에 궁금한게 있어 한참 통화했는데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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