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허순이 관리사님과 보낸 한 달이 너무 짧게 느껴지네요

keepggo@daum.net
2022-09-21
조회수 399


* 산모님 성함: 박라은

* 서비스 받으신 지역:대전

* 후기 내용:

허순이 관리사님과 보낸 한 달이 무척 빠르게 느껴집니다


지내는 한 달 동안 진심으로 아기를 사랑해주시는게 느껴졌고, 그래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관리사님께 의지하고 아이를 맘편히 맡길 수 있었습니다


어느 관리사가 아이를 미워하겠냐만은, 정말이지 보기 드물게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신 분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엄마조차 응가를 물티슈로 닦아 뒤처리를 하는데, 아이 피부가 아직 여려 안된다며 매번 기저귀를 갈 때마다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씻겨주시는 것을 보고 멋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런건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잖아요 ㅎㅎ 물티슈로 쓱쓱 닦아도 아무 문제 없는 건데 진심으로 엉덩이가 매번 빨개지는 저희 아가를 걱정해주셨습니다.

매 수유때마다 한 방울이라도 더 먹이고 싶어하시고, 아이가 먹는 양이 늘고 몸무게도 잘 느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뻐해주셨습니다. 엄마가 눈치채지 못하는 아이의 새심한 변화도 잘 알아차리시고 저에게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복받은 만남이구나 하는 안도감까지 들더군요.

가사 부분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요리에 그닥 재주가 없는 저에게 좋은 양념장, 편리한 가전제품 등 친정엄마처럼 이것저것 추천을 해주셨어요. 특히 처음 맛보는 반찬들이 많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관리사님 덕분에 새로운 주방 문명(?)을 맛보게 된 것도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큰 수확 중 하나였습니다.

육아에 관련해서도 조언을 구한게 많았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아이가 둘째인지라, 연년생 첫째가 작년에 쓰던 물품도 많았고, 수면교육이며 안아주는 방법, 씻기는 방법, 트름시키는 요령 등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허순이 관리사님께 새롭게 배우게 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눕히면 깨기를 반복하는 아이였는데, 좋은 베개를 알려주셔서 꿀잠자게 된 것, 트름하고 나서도 오래 안고 있어야 한다는 것, 수면교육하는 방법 등 ‘자주 안아주면 손타서 안된다’, ‘옛날에는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컸다’ 같은 고리타분한 라떼?스러운 육아조언이 아니라 스스로 신생아 육아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시고 해주시는 조언들이 많았습니다. 첫째 아이 때부터 허순이 관리사님을 만났더라면 조금 덜 어설픈 부모였을 수 있겠다 싶어 아쉬운 생각까지 듭니다.

관리사님께서 스케줄이 늘 꽉 차있어 예약이 어려울 수도 있는 점이 제일 아쉽네요 ㅠㅠ 산후도우미 예약하기 전 읽어봤던 허순이 관리사님 관련 후기들을 이제 다시 읽어보는데, 그땐 ‘이렇게 까지 완벽한 관리사가 있다니! 그래도 거품아닐까’하는 반신반의하는 심정이였는데, 이제 제가 그런 후기를 쓰고 있네요 ㅋㅋ 대전에서 아이를 낳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 또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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