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열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eseueng@naver.com
2019-08-04
조회수 2217


사실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한지 몇달 되었는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후기를 꼭 쓰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이모님께서 이글을 보실까봐 변명하자면 아가 백일지나자마자 이사하느라 정신이 없었던데다가 

아직도 아가가 낮잠밤잠 다 안겨자는지라 제가 도저히 마음의 여유가 안나서 아직도 못쓰고 있었어요ㅠㅠ


친정이 세시간넘게 걸리는 연고지도 아닌 지역에 살면서 첫아이 산후조리에 대해 정말 걱정이 많았었고

만삭때 맘카페에서 추천받은 황손케어에 문의하면서도 사실 정말 좋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진 않았었어요..


그런데 박정열관리사님 오신 첫날부터 상세하게 산후조리 내용 설명해주시는게 정말 전문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업무범위 아니어도 아가 많이자거나 하면 그 시간에 뭐라도 더 해주시려고 하시고 산모 챙겨주려고 하시고요.

무엇보다도 늘 애기한테는 이쁘다 잘웃는다 잘큰다 좋은 얘기만 해주신게 너무 좋았어요. 아가가 한글을 몰라도 느낌으로 다 안다고 하잖아요. 


이모님 오시기 전부터 안겨있으려고 하는 아가였던데다가 등센서도 너무 심해서 많이 힘드셨을텐데도 내색 않으시고

안아서 재우고 누워서 자도록 버릇들이는것도 도와주셨었고요. 지금은 제가 포기하고 안아재우긴 하지만요ㅠㅠ


저나 남편이나 집에서 밥해먹을 엄두를 못냈던터라 집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신기하게 점심 뚝딱 만드시고 

과일이나 반찬도 더 챙겨주시고 메뉴도 제가 좋아하는것 다양하게 해주려고 노력하시고요. 

가시기 전에도 남편오기전까지 간식 챙겨먹으라고 과일이며 떡이며 접시에 세팅해주고 가셨고요.

너무 좋아서 사진도 찍어두고 했는데 홈페이지에는 올리는 법을 몰라서 못올리겠네요ㅠㅠ


맘카페에 산모들 관리사님과 육아방식 차이가 조율이 안될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리사님은 전문가이면서도 제 의견을 잘 들어주셔서 (바스를 안쓰고 물로만 씻기거나 하는것들이요) 그점도 너무 좋았어요.

이모님덕분에 너무 편해서 2주 예약에서  2주 추가연장도 했답니다. 연장 안했었으면 진즉에 쓰러져서 병원갔을지도 몰라요...

많이 늦었지만 황손케어 예약고민하시는분께는 박정열 관리사님 정말 강추드리고요.

이모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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