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욕기의 실내 환경 유지

조회수 2016



산욕기의 실내 환경 유지


1. 방의 온도

출산 후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해서 실내를 너무 덥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출산 직후 진통의 여파로 오한을 느끼는 경우가 아니면 여름 산모의 방에 불을 지필 필요는 없습니다.

오한을 느끼더라도 실내는 미지근한 정도의 기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산모가 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고, 신생아의 체온을 유지시키기 위해 방의 온도는 21-23℃, 습도는 40-60%를 유지해야 하지만, 체력적으로 피곤하고 오한을 쉽게 느끼기 때문에 25℃ 내외의 온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방의 실내 온도가 낮아서 신생아의 체온이 낮아지면 신생아의 에너지는 성장하는데 사용되지 못하고 체온 유지에 사용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습기가 많고 덥기 때문에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염증이 생기기 쉽게 때문에 환기를 잘 시키고, 땀이 나면 자주 닦아서 항상 뽀송뽀송한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이 직접 살에 닿게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당장의 더위도 피할 수 있고, 습도도 조절할 수 있지만 나중에 뼈가 시린 산후풍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겨울철에 출산한 산모는 방을 따뜻하게 한다고 가스난로나 전기난로를 쓰기도 하는데, 이러한 난방기구는 실내 산소를 소비하게 되므로 밀폐된 방에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쾌적한 방안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에 온습도계를 두고, 적정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게 좋습니다.


2. 여름철 육아환경

▶ 더위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나 일상생활에서 땀띠, 배탈, 감기 등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물건들이 축축하고 세탁물이 잘 마르지 않으며, 바깥에도 나갈 수 없는 등 어버이의 마음도 자칫하면 짜증나기 쉬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기의 기저귀나 의복 등은 잘 말린 것을 사용한다. 잘 마르지 않았을 때는 다리미를 사용하여 말린다.

* 더위 때문에 자칫 창문을 열어놓기 쉬우므로 개, 고양이 등의 침입에 의한 사고를 방지한다.

* 벌레나 모기를 막기 위해 방충망을 창문에 설치한다.

* 창문에 얇은 커튼을 쳐서 아기에게 직접 바람이 닿지 않도록 하고, 바람에 물건이 날아와서 아기가 맞거나 뒤집어쓰지 않도록 정돈해 놓는다.

* 실내와 바깥과의 온도차가 4-5℃정도일 때 체온조절이 잘 된다.

그러므로 냉방을 할 때는 바깥 기온보다 4-5℃정도 낮게 하고, 실내 온도는 25-26℃로 유지시켜 준다.

※ 냉방기 사용시 주의점

* 아기의 상태와 안색 등을 관찰해야 하며, 아기에게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위치에 눕힌다.

* 아기가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증상을 살핀다.

증상 : 구토증, 구역질, 안면창백, 힘이 빠지는 증상

콧물, 기침 등이 나오는 감기 증상

= 이러한 아기의 냉방병은 기온의 급변으로 체온의 균형이 무너져서 열의 조절장애 때문이다.

= 예방 : 땀을 흘린 채 장시간 찬 곳에 방치하지 않는다.


3. 겨울철 육아 환경

▶ 겨울철에는 바깥 공기가 매우 차므로 아기의 생후 달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기는 햇볕이 잘 드는 밝은 방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주택 사정이 그렇지 못할 때는 그 조건에 가깝도록 해야 한다.

* 피부나 점막을 바깥 공기에 닿게 함으로써 기온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하여 추위에 대한 저항력을 키운다. (외기욕과 일광욕을 통해)

* 겨울에는 감기에 주의한다.

- 감기 기운이 있는 사람은 아이와 접촉을 피할 것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할 것

* 실내외 온도차를 적정 온도를 (19-20℃정도로) 유지한다.

( 아기의 생후 달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지나친 난방이 아기에게는 고통스럽다)

- 가스나 석유난로 사용은 가급적 피할 것

- 1-2시간에 한 번씩 환기 시킬 것

(창문을 닫아 놓고 가족들도 실내에 갇혀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 아기에게 직접 찬 공기가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 실내 습도를 유지한다.

(적당한 습도는 유리 창문이 약간 흐려질 정도임)

- 필요시 가습기를 사용한다.

- 가습기가 없는 경우 젖은 빨래를 널어놓으면 습도유지를 위해 효과적임

- 땀을 흘린 옷은 벗기고, 손발이 차거나 소름이 끼치면 옷을 입히는 등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의복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아기의 안전사고에 주의를 요함

- 아기가 잠자는 곳이나 기어 다니는 곳은 다리미, 커피포트, 재떨이, 뜨거운 물 등 항상 사고의 위험이 따르는 것은 놓아두지 않는다.

- 불필요한 가구나 물건은 미리 치워둔다.


4. 청결한 실내 환경


1) 침대 청결

이불 커버와 침대 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은 세탁해야 합니다. 이때 60℃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깨끗하게 말려 사용합니다. 그래야 집 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은 갈아 세탁하면 좋습니다.

* 아기 이불과 산모가 덮는 이불은 일주일에 2회 정도 자외선 소독을 실시한다.


2) 거실 청결

㉠ 카펫

먼지가 날리기 때문에 실내 공기 측면에서만 보면 카펫은 필요악입니다.

진공청소기를 자주 돌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진공청소기를 쓸 때 오히려 먼지가 날려 호흡기에 더 안 좋을 수도 있으니 꼭 창문을 열어 놓고 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 흡입한 미세먼지가 방출되는 것을 막으면 좋습니다.

㉡ 커튼, 블라인드

자주 청소하기 부담스러워 먼지떨이로 눈에 보이는 먼지만 털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커튼 위의 먼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역할만 합니다.

커튼은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인 세탁을 해야 하며 블라인드의 경우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여야 합니다. 아이들의 봉제 인형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덩치가 큰 곰 인형 등은 먼지 쌓이는 걸 바라만 보다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 보관하려면 주 1회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 소파

소파는 집 먼지 진드기들의 서식처 입니다.

최소한 한 달에 한번은 소파를 끄집어내 물걸레질을 합니다.

㉣ 가구

종류별로 요령을 달리하여 청소합니다.

원목 가구는 이틀에 한 번 꼴로 가구 윗면의 먼지를 닦고 일주일에 한번 가구 전체를 닦습니다. 함부로 물걸레질하지 말고 면 걸레에 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스프레이를 뿌려서 원을 그리며 문질러 닦습니다.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있다면 베이킹 소다로 풀을 쑤어서 문질러 지워 냅니다.

다용도 가구 클리너를 사용하면 가구의 광택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부엌 청결

㉠ 쓰레기통

젖은 쓰레기가 많은 부엌의 쓰레기통은 쓰레기봉투를 갈 때마다 스프레이형 살균제를 뿌려주면 좋습니다. 만약 봉투를 갈 때 쓰레기통 바닥이나 옆면에 물기가 있다면 꼭 물로 닦아줘야 합니다.

㉡ 수세미

1회용 페이퍼 타월이 위생상 좋지만 꼭 행주를 써야겠다면 자주 삶아 쓰도록 합니다. 설거지용 수세미나 스펀지 등도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쯤은 교체합니다.


4) 화장실 청결

화장실의 욕조 세균이 쓰레기통의 300배에 달한다고, 미국의 조사연구결과가 발표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렇듯 욕실은 적절한 온도가 유지됨과 동시에 적절한 습도가 유지 되는 곳이어서 세균 증식의 온상이 되기 쉬운 곳입니다. 그만큼 관리가 중요하며 욕실은 물때와 곰팡이가 없도록 합니다.

㉠ 욕실 벽과 바닥, 수전, 세면대, 욕조 변기

작은 공간이지만 손갈 데는 많습니다.

평상시 욕실 환기를 잘 시키고 일주일에 한 번은 세제로 닦고 곰팡이 방지용 뿌리는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타일벽과 바닥

세라믹 타일인 경우 세제를 물에 풀고 부드러운 스펀지에 묻혀서 구석구석 문질러 닦습니다. 산이나 암모니아 성분이 강하게 들어 있는 것보다는 중성 세제로 닦아야 타일 상태가 오래 유지됩니다.

㉢ 샤워기 헤드의 물 때 제거

플라스틱 재질이라면 샤워기의 샤워 헤드 부분만 돌려서 빼내 식초와 물을 1:1로 혼합한 용액에 3~4시간 담가 놓습니다.

광택이 있는 니켈 소재 샤워기는 쉬 변색되므로 식촛물 대신 중성 세제를 희석한 물에 담가서 물때를 제거합니다.

㉣ 욕조와 세면대

세면대와 욕조는 대부분이 에나멜 자기 소재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목적 클리너로 부드럽게 문질러 씻는다. 식초와 물을 1:1의 비율로 섞어 세면대에 받아 두었다가 30분 후 맑은 물로 헹궈 내면 살균, 소독 효과 만점이다.

㉤ 변기

변기의 바깥쪽 면은 액상형 클리너를 수세미에 묻혀 박박 문질러 씻거나 항박테리아 스프레이를 뿌려 놓습니다. 변기 안쪽에는 소독제를 풀어서 30분간 그대로 방치한 후 변기용 솔로 안쪽까지 구석구석 닦습니다.

변기솔은 용기에 욕실용 세제를 풀어 20분간 세워 두었다가 깨끗한 물에 헹군 다음 원위치 시킵니다.




상단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