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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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마사지


베이비 마사지는 인도에서 수세기 전부터 유래가 된 유아기의 성장, 발육을 돕는 아기와 엄마와의 신체 접촉을 말한다.

아기와 엄마는 접촉을 통하여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을 통한 눈의 대화, 정서적 교감등 사랑의 대화를 나누며 애착을 형성 할 수 있게 된다.

유아교육학자인 보울비(BoWlby), 아인스 워드(Ains worth)등은 초기 애착형성은 유아가 부모와 신체적으로 아주 가깝게 있는 것은 부모로 하여금 유아의 욕구나 상태를 잘 이해하고 반응하도록 돕기 때문에 애착형성을 돕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엄마손은 약손’하며 아픈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고 다리가 예쁘게 잘 자라라고 쭉쭉이를 해 주는 등 마사지의 유익함을 이어왔다.

특히 나이지리아, 우간다, 뉴기니, 뉴질랜드,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에서도 유아마사지는 많이 볼 수 있으며 인도에서는 요즈음도 어머니의 손에서 딸의 손으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그들만의 유아 마사지 법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서양에서도 유아마사지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며 미국의 산부인과에서는 임신 초기의 임신부들에게 아기를 마사지는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등 마사지를 동양적 사고가 아닌 서양적 사고로 접근하고 있다.


접촉(Touch)은 피부로 말하는 언어

본능적으로 우리의 감정을 드러내는 “터치”(접촉)는 피부언어라고 불려 지기도 한다. 포옹하면서 위로하고 어루만지는 동작들은 인간들의 감정을 순화시키고 안정감을 주며 성장호르몬을 촉진시켜서 성장을 돕고, 건강함과 밝은 도덕관, 자신의 감정표현을 효과적으로 하는데 도움을 주며, 또한 건강함을 영위시키면서 지능지수(IQ)도 향상시킬 수 있다.


(1) 베이비 마사지의 효과


마사지를 받는 아기에게 좋은 점


* 면역능력 강화

아기의 몸에 접근하는 나쁜 병균과 싸울 수 있는 후천성 면역기전인 세포의 수와 강도는 마시지를 통해 증가됨으로 생후 6개월 이후 엄마에게서 받은 면역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의 마사지는 아기의 발달을 촉진시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몸무게 증가

마사지를 하면 인슐린 등 음식물 섭취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소화를 돕기 때문에 아기 신체 발육이 활발해지고 체중이 증가한다.

지난 1986년 미국 마이에미 외과대 부설 터치 연구소는 생후 열흘 동안 엄마의 지속적인 피부접촉(마시지)을 받은 조산아가 그렇지 않은 조산아들보다 몸무게가 평균 50%정도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엄마의 지속적인 피부접촉을 받은 조산아는 성장에 관계되는 베타 엔돌핀을 50% 방출함으로써 체중 증가를 가져오며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는 정상아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 오감은 물론 IQ, EQ, MQ의 발달

성인의 행동양식과 정서는 유아기와 유년기에 형성된다. 우리나라 속담에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유아기의 습관이나 교육은 아주 중요하다. 또 이시기에 아기의 몸은 감정과 모든 감각에 반응하며 근육발달에도 영향을 주게 되므로 이러한 영향은 어린 아기들의 자세와 행동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유아기의 신체발달은 자신감, 낙천적, 밝고 긍정적인 정서로 연결되어 아이들의 IQ, EQ, MQ, SQ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 신뢰감과 사랑을 심어주는 정신적 유대감 향상

마사지를 받고 자란 아기는 이기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주며 아량이 넓고 가슴에 담긴 사랑을 나눌 줄 알며 평생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되어줄 신뢰감과 사랑을 심어주기 때문에 마사지를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는 건전한 접촉이 어떤 것 인지 알게 될 뿐 아니라 인내하는 자신의 부모를 보고 극기심도 배우게 된다.


* 혈액순환 촉진

엄마의 부드러운 손길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아이의 몸속 노폐물을 잘 배설시켜 준다.


* 소화기간, 장 기관 발달

장기의 미성숙으로 잦은 구토와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복통으로 인한 불쾌감을 갖는 생후 6개월까지는 수유 후 소화를 돕는 마사지가 필수적이며, 이렇게 흡수된 모유가 아기의 바른 성장을 돕는다.


* 숙면 유도

아기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여러 가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보채거나 칭얼거리게 된다. 이 때 마사지를 해 주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코티솔(Cortisol)과 같은 호르몬이 절반으로 감소된다. 또 세로토닌의 증가로 아기가 정서적인 안정을 찾으며 베타파가 증가하여 잠도 쉽게 잠들 수 있고 또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트라우마 치유


* 신체 인식 능력 증가


* 근육 및 피부의 유연성 증가


(2) 엄마에게 좋은 점

* 엄마 또는 아빠가 아기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더 잘 이해하게 된다.

* 아기를 만져주는 동안 옥시토신 호르몬의 분비로 자궁수축에 도움이 되며 산후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 아기의 신호를 읽는 능력을 향상시키므로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준다.

* 유대감을 증진시킨다.


(3) 유아마시지 시작


* 준비물

① 깨끗한 옷 준비

아기가 청결한 기분이 들도록 합니다.

② 매트나 타월

아기를 눕힐 수 있는 약간 푹신한 것으로 준비합니다.

③ 음악

엄마가 노래를 불러 주는 것도 좋습니다.

④ 마사지 오일

아기의 약한 피부의 상처를 덜기위해 식물성 오일을 준비합니다.

⑤ 장난감

아기의 집중시간을 늘리기 위해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준비합니다.


*Baby Massage의 환경

♡ 시간과 장소 : 일반적으로 아침나절이 좋으나 아기에 따라 저녁에도 가능하다. 아기와 엄마 모두 편안한 장소

♡ 온도 : 생후 3개월 미만의 유아는 따뜻한 환경(엄마가 얇은 옷을 입고 약간 더운 정도)

♡ 환경 : 조용하고 안정적이어서 아기에게 집중 할 수 있는 곳

* 몸의 긴장을 풀고 깊이 호흡한다.

엄마가 먼저 호흡을 가다듬고 이완을 합니다.

* 시작신호를 보내고 아기의 의사를 존중한다.

① 아기의 옷을 벗기면서 마사지 할 시간이라는 것을 말해 줌으로 아기가 마사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도록 합니다.

② 준비 과정을 통해 아기와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4) 마사지시 주의 할 점

이럴 때는 하지 말자

♤ 아기가 아플 때, 억지로 잠에서 깨었을 때, 피부에 염증이나 변화가 있을 때

♤ 우유나 젖을 먹인 직후, 예방접종 하고 48시간 이내

♤ 마사지하는 동안 심하게 거부하거나 울 때는 잠시 쉬었다가 아기가 편안해 지면 다시 시작 한다.

지켜야 할 준수사항

1. 손과 손톱은 정결하게 한다.

2. 손톱은 짧게 깎고 반지나 귀금속은 뺀다(목걸이)

3.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4. 식전이나 식후는 피한다.

5. 마사지하는 동안 편안해야 한다.

6. 가능하다면 일정한 시간에 마사지한다.

7. 오일은 실온에서 미지근하게 만들어서 사용한다.

8. 눈과 압에 오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9. 정결하고 두툼한 타월을 깔고 아기를 눕힌다.

10.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호흡을 조절한다.

11. 한 번에 다하려고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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